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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페인 하숙'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이 현지 팬에게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문 닫은 가게를 들여다보던 배정남은 "사람도 없고, 날씨도 흐리고, 아무것도 없다. 1도 안 연다. 나의 자유가 이렇게 끝이 나나"라며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일 거 같은데 억울하다"고 외쳤다. 하지만 이내 "현실이 일해야 하는 팔자인가 보다"라며 체념하고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차승원이 만든 김치 수제비로 점심을 먹던 배정남은 "집이 최고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라고 말했다. 또 설거지할 때도 "내가 무슨 여유냐. 이게 내 길이다. 설거지가 마음이 편하다"며 스스로 최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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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으로 들어온 팬은 2시간이나 걸리는 다른 도시에서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 팬은 유해진의 영화는 물론 차승원이 출연한 드라마 제목까지 모두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 팬은 "한국에서 워낙 인기가 많아서 좀 망설였다. 조용히 있고 싶었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은 오히려 깊은 팬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친절하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고, 기념품까지 선물하는 특급 팬서비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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