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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콘이 SXSW 메이킹 영상을 통해 무대와 팬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아이콘은 본 무대에 오르기 전, 진지한 표정으로 장비를 점검하고 무대 동선을 체크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여러 번을 합을 맞추며 완벽을 기했다.
무대를 앞두고 바비는 "(어릴 적) 살던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이야기하는 한편, "공연 문화가 어떤지는 몸소 체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이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이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현지 팬들은 공식 응원봉인 '콘배트'를 들고 일제히 '아이콘'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아이콘은 '죽겠다',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끝으로 비아이는 "무대에 대한 열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을 100% 실천한 것 같다"며 미국 현지 팬들 앞에서 피날레에 오른 이번 공연에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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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의 SXSW 참여는 미국 첫 공연이자, 그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연 전부터 아이콘의 출연 소식은 소셜 미디어에서 7만9000번 언급되고, 25만5400번의 참여율을 보일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공연 이후 빌보드는 '아이콘의 SXSW 콘서트가 가장 많은 버즈를 기록했다'며 SXSW 내 아이콘의 화제성을 집중 조명했다.
아이콘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 SXSW는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TGE)', 프랑스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다. 매년 봄 개최되며 50여 개국, 2만여 관계자들과 2천여 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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