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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6' 15년 절친 린X환희, '똥촉+티격태격 추리' 우정 빛났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09: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미스터리 싱어들이 금요일 저녁을 촉촉이 적셨다.

어제(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가 1539와 2049 타깃 시청률 11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린, 환희와 마포 피자 배달원 실력자 '최설아'의 듀엣 무대로 4%까지 올랐다. (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Mnet+tvN 합)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린과 환희가 출연해 15년 우정이 빛나는 멋진 추리를 펼쳤다. 두 사람은 절친답게(?) 서로 한 명씩 실력자를 고르는 빗나간 촉을 보여줬지만 티격태격하면서도 끝까지 서로의 의견을 배려하는 화합된 모습을 보이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멋진 듀엣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가지각색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미스터리 싱어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함으로 꽉 채웠다. 10년 차 미용사 환희 '오지훈'은 환희라고 믿을 정도의 똑같은 목소리로 '투모로우(Tomorrow)'를 불러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뜨렸다. 대반전을 안긴 그는 시청자들의 포털 사이트 동영상 조회 수 TOP 4위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욕 팝페라 요정 '이채원'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으며 블락비 태일이 가수의 인생을 모조리 걸었던 레전드 록 보컬 4대 천왕 '김길중'은 머리카락을 쭈뼛 서게 할 정도로 강렬한 목소리를 전달, 동영상 조회 수 TOP 9위를 기록해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다.

게다가 린과 환희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선 피자 배달원 '최설아'는 단아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계실 청춘들 파이팅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은 모두의 마음까지 울려 아낌없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다음 주 금요일(4월 5일)에 방송될 12회에는 통통 튀는 목소리로 귀를 호강시키고 있는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의 출연을 예고해 음치 색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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