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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할담비' 지병수(77) 할아버지와 가수 손담비의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분홍색 정장을 입은 멋진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지병수 할아버지는 '미쳤어' 노래가 시작되자 정확한 박자와 가사, 물 흐르듯 유연한 안무로 맛깔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윽고 손담비가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두 사람은 환상의 '미쳤어'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소감으로 "기분이 너무 좋다. 손담비 씨와 듀엣을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 손담비 씨를 10년 전부터 좋아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좋다"고 전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와 눈빛교환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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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함께한 소감으로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뜻깊었다. 할아버지 안무를 따라해보니까 재밌어서 저도 계속 따라췄다. 몸짓이 예사롭지 않으시더라. 역시나 한국무용을 하셨더라.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화제가 된 영상을 보면서 제가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손담비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노래 녹음은 계속 하고 있다. 시기를 고민 중이다.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심히 많이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을 찾아뵐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그리고 지병수 할아버지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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