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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혁권(48)과 조수향(28)이 20살을 뛰어넘는 사랑을 나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양측은 반나절이 지나도록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29일 복수의 매체는 대선배와 후배로 활동하던 박혁권과 조수향이 2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한 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박혁권도 조수향을 여자친구라고 지인들에 소개를 했고 조수향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나 지인들에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특히 박혁권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데 서울에 사는 조수향이 박혁권을 만나기 위해 자주 제주도로 가 데이트를 즐겼다. 나이 차는 많이 나는 커플이지만 연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예쁘게 교제 중인 커플이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열애설을 접하고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배우 개인사라 소속사도 내막을 전혀 알지 못한다. 본인과 확인 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며 말했다.
조수향 측 관계자 역시 "현재 조수향 본인과 확인 중인 단계다. 입장이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조수형은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매니지먼트SH)과 한 달 전 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다.
새로운 소속사를 구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지만 해당 기획사는 논의만 오고갔다며 부인했다.
박혁권은 1993년에 극단 산울림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감초같은 조연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15년 SBS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길선미의 1인2역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조수향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악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역도요정 김복주', '눈길', '소녀의 세계',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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