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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도 몰랐던 이종석 비밀의 문이 열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된 차은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병준의 뒤에서 걸음을 맞춰 걷는 그의 표정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차은호의 슬픈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친 듯한 강병준의 손을 꼭 붙잡은 차은호. 그의 애틋한 얼굴에서 오랜 시간 강병준의 곁을 지켜온 차은호의 무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차은호가 "아버지"라고 밝힐 정도로 같했던 강병준을 세상에서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16일)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15회에서는 강단이가 발견한 강병준 일기의 내용이 모두 드러난다. 강단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강병준의 비밀이 밝혀지며 '겨루'도 발칵 뒤집힐 전망.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지서준이 투고한 '영웅들'을 본 송해린(정유진 분)이 "강병준 선생님이 나타나셨거나, 누군가 강병준 선생님을 흉내내고 있거나"라며 소설을 쓴 사람에 대해 추측하기도 했다. 과연 강병준의 비밀과 함께 지서준의 정체도 베일을 벗을지 궁금해진다. 강병준의 절필 선언서를 가지고 있는 차은호와 미공개 소설인 '영웅들'을 가진 지서준(위하준 분), 그리고 강병준의 연결고리는 남은 2회의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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