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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폭탄선언을 한다.
다음 사진에서 형-동생 역할을 바꾼 윌벤져스 형제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동생 벤틀리 대신 유모차에 앉아있는 윌리엄의 해맑은 표정이 깜찍하다. 그런가 하면 귀염둥이 미소천사 벤틀리는 바가지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형 윌리엄처럼 변신했다. 이렇게 완벽하게 역할을 바꾼 윌벤져스의 하루는 어땠을지 기대된다.
이날 4세 사춘기에 들어선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와 역할을 바꿔 더 이상 형이 아닌 동생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같은 윌리엄의 폭탄선언은 아빠 샘뿐 아니라 현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그동안 벤틀리를 알뜰살뜰 챙기며 동생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왔던 의젓한 형 윌리엄이 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일지 궁금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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