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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의 백아영이 시부모의 부부 싸움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아영은 시아버지의 휴대폰을 보고 "좋은 것 사셨네"라고 칭찬했고, 이에 시어머니는 "내 휴대폰이 바꿔야 한다. 사진이 오지 않아서 막 때려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아영은 시어머니에게 "아버님이 가진 용돈을 마음대로 쓰시는 건 아버님 마음이다"라며 "어머님은 그 용돈까지 혹시 갖고 싶으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런 건 아니다. 휴대폰은 내가 바꿔야 한다"라고 말해 아영을 당황 시켰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아영에게 시누이의 전화가 걸려오고 "부모님 모시고 집으로 와 저녁 먹자"라고 해 초대를 얼떨결에 승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미호는 빡빡한 스케줄로 8일만에 휴일을 맞아 남편 경택과 '영화관 데이트'를 약속했지만 "놀러오라"는 시어머니의 전화에 시댁으로 향한다.
고미호는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거실 한 가득 분갈이를 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내 시어머니는 "작업복으로 갈아 입어"라고 시킨 후 "내가 혼자 하면 할 수가 없다. 이런 것 좀 하면서 놀자"고 대청소를 예고했다.
이때 미호는 "엄마는 참 신기하다. 청소하는 것도 놀이고"라며 팩트 폭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분갈이가 끝난 후 빨리 데이트를 하러 나가고 싶었지만, 시어머니는 다육이를 무려 20개나 들고와 미호를 당황시켰다.
분갈이와 청소까지 마친 미호는 점심을 준비하는 시어머니 옆에서 "도와드릴 것 없어요?"라고 물었지만 시어머니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미호와 경택은 쇼파에서 쉬고 있었고, 이때 시어머니는 "없다고 그런다고 진짜 쉬냐. 숟가락이라도 놔야지"라고 말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미호-경택 부부. 우여곡절 끝에 식사까지 마친 후 영화관으로 출발하려는 찰나 시어머니는 "커튼 하나만 뜯어주고 가면 고맙지"라며 부탁을 했고, "커튼에 세탁기에 넣으면 고장난다"며 세탁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고 결국 아들에게 부탁했다.
이때 미호는 "별로 안 지저분해 보인다"며 "아니면 빨래방에 맡기자"고 설득했지만 시어머니는 "우리 동네에 빨리방이 없다"고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초보 엄마 이현승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른 아침부터 서안이를 돌보느라 바쁜 초보 부모 현승·현상. 남편 현상은 생일을 맞은 현승을 위해 "재미있게 놀다 와"라며 '나 홀로 육아'를 자처한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출산 후 40일 만에 단독 외출을 한 현승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워킹맘의 고충을 나눈다.
같은 시각, 서안이를 돌보던 현상은 깜짝 생일 파티를 위해 현승의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현승이 오기 전에 준비를 끝내기 위해 서두르지만 때 마침 서안이가 잠에서 깨 울기 시작하고, 육아 초보인 처제 역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상은 아내의 깜짝 파티를 위해 팬케이크를 굽고, 풍선과 꽃 선물들로 깜짝 파티를 준비했고, 이때 시부모마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육아만도 쉽지 않은 현상은 과연 현승을 위한 깜짝 생일 이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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