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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의 발언이 최종훈을 겨냥한 것처럼 보인다. 한 일본 팬은 "부탁이야. 최종훈을 포기하지 말아줘"라는 부탁도 남겼다. 하지만 이홍기는 재차 "포기야"라는 댓글을 남겨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앞서 정준영의 첫 '몰카 공유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름이 거론됐다. 해당 메신저 단체 대화창의 '가수 이모씨'가 이홍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하지만 이홍기는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다. 걱정마쇼"라며 빠르게 팬들을 안심시켰다. 다음날 V라이브를 통해 "갑자기 핫해졌다. 나도 모르는 내 소문이 돈다"면서 "나는 떳떳하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의 2016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사와 경찰을 통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음을 본인에게 확인했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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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훈은 '정준영 승리 게이트'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논란도 피해가지 못했다. 최종훈 측은 "과거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주위에 실망을 끼치고, 팀에 피해를 준 점도 반성한다.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인 활동은 물론 FT아일랜드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종훈은 승리와 동갑인 1990년생이다. 팀의 리더인데다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훌륭한 비주얼을 갖췄고, 기타 겸 키보드라는 포지션도 단연 눈에 띄는 편이다. FT아일랜드 멤버 중 앨범에 가장 많은 자작곡을 수록한 멤버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생활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음주와 흡연을 하거나 여자들과 술을 마시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또 음주운전 적발 직후인 2016년 3월 1일에도 승리와 함께 대만 클럽에서 현지 걸그룹 멤버들을 만나는 등 유흥을 즐기기도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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