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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44)이 현재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얽힌 사회 문제에 대해 "실망한 부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캐릭터 불문, 장르 불문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선균은 '악질경찰'에서 경찰이란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비리와 범죄로 가득한 캐릭터 조필호로 변신, 전작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12, 민규동 감독) '끝까지 간다'(14, 김성훈 감독) 'PMC: 더 벙커'(18, 김병우 감독)와 또 다른 파격적인 열연을 펼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여기에 '악질경찰'은 영화 속 내용에 간접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다뤄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안산시를 배경으로 한 것은 물론, 극 중 사건의 키를 쥔 미나(전소니)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참사가 다뤄졌고 단원고, 노란 리본 등이 영화 속에 등장하며 세월호 참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각각 성매매 알선 의혹과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이다. 승리는 2015년 배우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진 사업파트너 유씨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준비하는 대화를 주고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10일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정식 입건하고 출국금지명령을 내렸다. 또 이 조사 과정에서 정준영이 해당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흔적을 발견하고 내사에 착수, 12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했다. 이들은 14일 나란히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또 FT 아일랜드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위해 경찰과 유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 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김민재, 남문철, 정가람 등이 가세했고 '우는 남자'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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