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호랑이 김종국도 절친 차태현 앞에선 꼼짝 못했다.
김종국은 차태현이 퍼뜨리고 다니는(?) 자신의 루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차태현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미국에 김종국의 아내와 아이가 있다고 말한 것. 김종국은 차태현을 향해 "돌아이다 진짜. '패밀리가 떴다' 때부터 그랬다. 자꾸 루머를 만드는데 자꾸 믿는 분위기다. 어머니와 여행을 자주 가는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옆에서 김종국을 향해 "하이 대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장혁과 김종국이 권투를 하면 장혁이 이길 것 같다"며 김종국을 다시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체급도 다르고 저번에 방송에 나와서 하는 거 보니까 저렇게 하면 과연 상대를 때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맞섰고 이어 자신의 펀치는 선이 굵다고 셀프 칭찬을 했다.
연예계 대표 몸짱 김종국의 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종국이형이 행복해하는 날은 하체운동 하는 날"이라고 입을 연 쇼리는 "빵먹는 날은 상체 하는날이다"며 김종국의 운동 패턴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하체운동을 맹신한다. 남성호르몬의 근원은 하체. 남자는 하체"라고강조했다. 같은 축구 동호회를 한 이이경은 "김종국과 몸싸움을 하면 들소한테 맞은거 같다. 진짜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쇼리는 "헬스장에 가면 어떤 시간이든 김종국이 있다. 새벽 3시에 가도 '왔어?'라고 반긴다. 웃음소리도 들린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손흥미 박지성과 함께 운동했던 일화도 전했다. "손흥민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운동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고 말한 김종국은 "그래서 만나서 '등 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충고했고, 2시간 동안 하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성은 제가 같이 운동하자고 해서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누가누굴 데리고 가"라고 지적했지만 김종국은 꿋꿋이 "박태환은 '런닝맨' 출연 당시 지시를 많이 했다"며 운동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