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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대화가 공개됐다.
최종훈의 말에 김 모씨는 "종훈이 좋은 경험 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라며 음주운전 단속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의 말대로라면 최종훈은 음주운전 단속에 순순히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정준영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에 대해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고, 대화방 참여자들은 "대서특필 감이었다", "유명은 해질 수 있었지"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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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다.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14일 최종훈과 함께 단체 대화방에 있던 승리와 정준영, 유 모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 사이에 말 맞추기 우려돼 같은 날 소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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