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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치' 정일우와 고아라가 위기에 처했다.
이후 이금은 이광좌(임호 분)으로부터 "아무것도 하지 말되 왕재는 입증하라"는 뜻을 전달 받았다. 이에 이금은 "서둘러선 안된다.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반대하는 신료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경종(한승현 분)은 이광좌에게 "세제에게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여지(고아라 분)는 사헌부 다모로 복귀했고, 박문수(권율 분)는 꿈에 그리던 사헌부 신입 감찰이 됐다.
여지와 박문수는 사헌부 일원으로서 궁궐 밖에 피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나라 인신매매 사건을 첫 임무로 맡았다. 여지는 직접 청나라 의상을 입고 잡임수사에 들어갔다.
이때 '청나라 상인'이자 인신매매 주범인 도지광(한지상 분)이 나타나 달문(박훈 분)을 칼로 위협했다. 때마침 이금이 나타나 도지광에게 칼을 빼들었고, 달문은 "그만 해라. 문제를 일으키시면 안된다"고 이금을 말렸다. 이에 도지광은 "다시는 내 구역에 얼씬거리지 말아라"고 경고를 한 뒤 사라졌다.
이지와 박문수가 인신매매상을 찾기 위해 잡임수사에 들어간 것을 안 이금은 두 사람이 도지광으로부터 위험에 처할까 직접 구하러 나섰다. 그런데 이금은 '살주'라는 낙인이 찍힌 개집아이가 신료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했다. 놀란 이금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신료를 부여잡았고, 때마침 지나가던 위병주가 이금을 바라보며 "이게 무슨 일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순간에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이금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같은시각 여지와 박문수는 도지광 일당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여지는 위험한 순간에 맞닥뜨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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