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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정소민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정소민은 키워드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매일 밤 청취자와 만나고 있는 라디오 DJ에 도전한 이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건강 관리에 관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어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이뤄졌다. 직접 뽑은 명장면, 자신이 작품을 고를 때 중점을 두는 부분 등을 이야기하며 배우로서의 진중한 모습을 보여 팬들과 깊이 소통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쏨디의 플레이리스트' 코너에서는 요즘 정소민이 즐겨 듣는 노래 10곡을 선정하여 노래에 담긴 사연을 공개, 마지막 곡으로 담겨 있던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OST인 '벤'의 갈 수가 없어'를 열창, 노래 중간 가수 벤 이 깜짝 등장, 둘만의 훈훈함으로 듀엣 무대를 꾸미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팬미팅 막바지에는 다가오는 정소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다. 깜짝 생일 축하의 시간을 가진 정소민은 '오늘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행복을 소원으로 빌었다.' 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양말 선물을 즐겨 한다는 정소민은 직접 디자인한 양말을 팬들에게도 선물했고 팬미팅이 끝난 후 하이터치를 통해 일일이 팬들을 배웅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정소민은 영화 '기방도령'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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