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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유명 가수가 연루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더욱 번질 전망이다.
이는 인터넷 연예매체 SBS funE가 성접대 의혹 카톡 메시지를 지난달 처음 공개했을 때부터 흘러나왔다.
매체는 최초 보도에서 승리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 그리고 가수 A씨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는데, 나중에 A씨를 삭제하고 보도를 재구성하면서 의구심을 일으켰다.
승리는 2015년 강남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화 상대들에게 성접대로 의심될 만한 지시를 내렸다. 대화 상대들은 승리의 지시에 맞는 여성들을 구하려고 애쓰는 답을 했고 이는 성접대 의혹으로 이어졌다.
당시 승리는 소속사인 YG를 통해 "음해하려는 세력에 의해 해당 문자가 조작됐고 확인없이 그대로 보도됐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출두하며 자신의 결백을 다시 주장하기도 했다.
승리가 사외 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의 폭행, 마약, 경찰 유착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 대화 내용을 토대로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승리가 모든 의혹을 뒤로하고 입대를 할지, 아니면 새로운 결과가 나와 입대가 연기되거나 군에서 수사가 이어질지 이번 경찰 조사에 가히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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