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승리 카톡방 연예인 A씨 누구?...연예계 초대형 후폭풍 대비하라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빅뱅 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참여한 A씨는 누구일까.

승리가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버닝썬 게이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서울 강남구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한 결과물이다.

여기에 이 카톡방에 연예인 여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관련 연예인들도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경찰은 이 카톡방에 참여한 연예인 몇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 중에는 최근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를 받은 A씨가 공개된다면 그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A씨가 공개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게다가 A씨 외에도 관련 연예인들이 줄줄이 공개되면 연예계는 '카오스'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

직접적으로 사건에 관련이 없다하더라도 대중들은 그 연예인의 이름을 '버닝썬 게이트'와 동일선상에 놓고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버닝썬 게이트'는 이제 마약유통와 성범죄는 물론 정재계에까지 파급력이 미치는 대형 사건 양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는 연이어 당혹스런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성접대 의혹' 카톡방 보도가 나왔을 때만해도 YG측은 "조작된 거짓"이라고 반발했지만 단 10여일만에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에 앞서 승리의 클럽 버닝썬 대표 의혹이 터졌을 때도 이들은 "홍보이사만 맡았을 뿐 운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운영에 참여했다는 증거들이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승리와 소속사에 대한 신뢰성까지 의심받고 있는 수준이 됐다.

경찰은 25일 군입대를 앞둔 승리에 대해 재소환 계획을 세우고 있다. A씨를 비롯해 카톡방에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이번 사태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우리나라 연예계는 이제 '버닝썬발' 후폭풍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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