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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월화드라마 '해치' 피투성이가 된 정일우의 모습이 포착,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급상승시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는 심상치 않은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그의 두 손이 누군가의 검붉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것. 정일우 자신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 정일우의 아연실색한 표정에서 당황함이 고스란히 묻어나 시선을 강탈하는 것. 이에 정일우가 왕세제 책봉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사헌부 집의' 한상진(위병주 역)의 긴장 역력한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상진은 정일우의 피투성이 자태를 보고 경악한 듯 그 자리에 얼음처럼 몸이 굳어버린 것. 그의 흔들리는 눈빛과 표정에서 정일우를 향한 당혹스러움이 가득하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11일) 밤 10시에 17회, 18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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