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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가식 없는 순도 100%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심에 닿은 권정록의 모쏠 매력 첫 번째는 오진심에게 한정된 다정다감함이다. 8화, 권정록은 워크샵 도중 오진심이 평소 행운의 마스코트처럼 여기는 손거울을 잃어버렸다는 연준규(오정세 분)의 말에 한밤 중에 워크샵 부지를 뒤져 손거울을 찾아주는 세심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9화에서는 오진심에게 달린 악플을 찾아보던 권정록은 "당장 고소합니다!"라더니, "이제부터 오진심씨 일이 제 일입니다"라며 자신의 일처럼 흥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케 했다.
특히 9화 말미, 권정록은 자신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어 미안해 하는 오진심을 다독이는 따뜻함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괜찮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감추고 있는 게 있다 한들 난 아무렇 지도 않습니다. 그게 오진심씨를 위한 일이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그렇게 해도 됩니다"라며 오진심을 안아주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아 내리게 만들었다.
여심에 닿은 권정록의 모쏠 매력 두 번째는 노력형 남친이라는 점이다. 7화, 권정록은 제대로 된 고백을 기다렸다는 오진심의 말에 '오윤서가 좋아하는 것'을 검색하는가 하면, 닭발과 손편지를 좋아한다는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본 뒤 손편지로 고백을 전해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9화, 권정록은 "변호사님은 진짜 99점짜리 남자친구예요"라며 사무적인 말투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는 오진심의 말에 집에 돌아와 "진심아~"를 무한 반복해 연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결국 9화 말미 그는 "좋아해. 좋아한다고, 오진심"이라는 고백에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1점 깎인 게 억울해서 말이야"라며 개구지게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더욱이 10화, 권정록은 사람들 몰래 애정 표현하는 사내연애가 스릴 넘치고 로맨틱하다고 한 오진심의 말에 로펌 식구들 몰래 윙크를 날리는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 '밀당이 뭔 가요?' 솔직 애정표현! (feat. 저돌적 스킨십)
여심에 닿은 권정록의 모쏠 매력 세 번째는 밀당 없는 솔직한 애정표현이다. 7화, 권정록은 자신을 좋아하냐는 오진심의 물음에 그를 품에 안고 "좋아합니다. 오진심씨 좋아해요, 많이"라며 고백을 속삭이는 달콤함으로 설렘을 더했다. 이후 권정록은 오진심을 향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사랑을 돌직구로 표현해 심멎을 유발하고 있다. 8화, 권정록은 "좋아하게 되면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나 봅니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낸 데 이어, 오진심의 뽀뽀에 2단 키스로 답하는 모습으로 심장 떨림을 선사했다. 이어9화에서는 야근 중인 자신을 찾아온 오진심에게 다가가 곧장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심쿵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10화 오진심의 집에 초대받은 권정록은 저돌적인 식탁 키스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첫 집 데이트에 별의별 상상을 다해서 긴장했다는 오진심. 이에 권정록은 "나쁜 상상이라면 혹시?"라고 물은 뒤 식탁 맞은편에 있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어 "이런 거 말하는 겁니까? 아니면 이런 거?"라면서 오진심에게 부드럽고 진하게 키스를 하는 권정록의 모습이 강렬한 설렘을 전파했다.
이처럼 권정록은 가식 없는 순도 100% 모쏠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고 떨리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10화에서는 오진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스토커 이강준(김견우 분)과 그를 막아 선 권정록의 일촉즉발 신경전이 그려진 바. 더욱 깊고 큰 애정을 키워가고 있는 권정록-오진심에게 위기가 닥쳐 오진 않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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