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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스스로 '겨루'를 떠나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강단이는 자신을 위해 달려온 차은호(이종석 분)에게 안겨 말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강단이의 노력과 '겨루'에 쏟은 애정을 알기에 차은호는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차은호는 온종일 강단이의 옆에서 그녀를 웃게 만들며 마음을 다독여줬다. 두 사람의 사랑은 위기 앞에서 더 깊고 단단해졌다.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은단커플'의 사랑은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 기쁠 때는 서로를 향해 웃어주고, 힘이 들 때는 더욱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것이 강단이와 차은호가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그런 강단이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고유선(김유미 분) 이사가 작은 출판사에 강단이를 추천해준 것. 기쁨 마음으로 출근을 했지만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강단이는 사장 아들의 회장 선거 홍보물까지 만들며 '갑질'에 시달려야 했다. '겨루' 식구들 역시 강단이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강단이와 차은호의 사랑법은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했고, '겨루'만의 의리는 뭉클했다. 훌륭한 사수였던 송해린은 떠나는 날까지 강단이에게 따듯한 힘을 불어 넣어주었다. 원칙대로 강단이의 계약해지를 지시했던 고유선은 가장 필요한 일자리를 알아봐 줬다. 공과 사가 확실한 '겨루'의 동료애. 마음을 헤아려주는 '겨루'만의 의리는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단이의 가치는 있을 때 보다 없을 때 더 티가 났다. 강단이가 다시 '겨루'에 돌아갈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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