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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슈돌' 장범준♥송승아가 직접 밝힌 #열애설 #이른 결혼 #혼전임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07: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범준이 아내와 등장해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역대 최연소 슈퍼맨 가수 장범준과 그의 가족들이 '슈돌'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며 장범준과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이에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만났다. 하이힐을 안 신고 왔는데 그 점에서 인간의 됨됨이를 알았다. 뭔가 나를 배려해준 것 같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 송승아는 "두번째 만났을 때 선생님 대신에 기타를 가르쳐 줬고"라고 하자 장범준은 "손도 잡았다"고 했지만 송승아는 "손은 안 잡았고, 집에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사귀자고 하더라. 뭔가 급진적이었다"며 "그때는 거절하고 이후 노래를 들어봤다. 어떤 사람인가 싶었는데 선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넘어갔다"고 말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열애중 찍힌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범준은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트와일라잇'을 보고 나왔을 때였는데, 영화에서 막 날아다니지 않나. 그걸 흉내내면서 가는데 찍으셨더라. 사진 찍히는 줄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범준은 "'사귀냐' 그래서 '그렇다'고 하면서 '왜 이런거 물어보시는데요?'라고 했더니 기자라고 하시더라. 괜히 쫄아서 '네'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 혼전임신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공개했다. "열애설이 나고 결혼식을 했을 때가 21살 25살이었다. 귤이 자꾸 먹고 싶다고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 맞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 2세 조아-하다 '조하남매'가 등장이다. 딸 조아는 아빠 장범준을 쏙 빼닮은 감수성과 붕어빵 외모로, 막내아들 하다는 장난꾸러기 면모와 심쿵 애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엄마는 떠나기 전 '최후의 만찬'으로 불고기, 생선, 만둣국 등을 정갈하게 차렸지만, 조아와 하다는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이날 윌리엄은 최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재미를 붙였다. 벤틀리가 사고를 치는 장면을 보고 윌리엄은 사진을 찍어서 아빠에게 가서 일렀다. 또 윌리엄은 벤틀리가 사고를 친 것을 수습하고 있을 때 아빠의 뒷 모습을 찍으며 "아빠 엉덩이 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샘 아빠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게 된 윌리엄에게 휴대폰을 선물하기로 하고 마트로 향했다. 샘 아빠는 윌리엄에게 장난감 휴대폰을 선물했고, 장난감 휴대폰을 본 윌리엄은 "이거 진짜 휴대폰 맞아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휴대폰 쇼핑(?)을 마치고 계산대를 빠져 나올 때 도난 경보가 울렸고, 샘 아빠는 당황했다. 알고보니 범인은 벤틀리였다. 윌리엄이 장난감을 벤틀리 모자에 넣어서 경보가 울린 것.

샘 아빠는 "실수 했지만 조심해야한다"고 단호하게 윌리엄에게 알려줬고, 윌리엄은 결국 마트 직원에게 큰절을 올리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샘 아빠는 아이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고, 이때 윌리엄은 아빠가 사준 휴대폰이 장난감임을 알고 "아빠 거짓말 했어요"라며 실망했다. 이에 샘 아빠는 "나중에 크면 사줄게"라며 윌리엄을 설득했다.

이날 건후는 업그레이드된 리액션을 장착한 채 돌아왔다.

또 박주호는 "건후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자"며 건후를 위한 이벤트를 누나 나은이와 준비했다.

나은이는 제작진의 카메라 텐트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삼촌 건후한테 집 줘도 되요?"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또 박주호는 제작진에게 "남는 텐트 없냐"고 물어 결국 남는 텐트를 얻어냈다.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건후는 발을 동동거리며 기쁨을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또 텐트가 완성된 후에 건후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건후는 자신의 집을 만끽하다가 옆집의 카메라 텐트를 발견하고 이사떡 대신 이사 요쿠르트를 삼촌에게 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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