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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중국을 무대로 활동 중인 배우 겸 가수 조혜선(Zhao hui xian)의 최신곡 '우리오빠'(Wuli歐巴)가 시나닷컴 아주신가방(亞洲新歌榜, 야조신꺼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월 발표한 '호호애자기'(好好愛自己, 하오하오아이쯔지)도 곡발표와 동시에 5위로 차트에 진입, 5일만에 2위를 기록한 후 1개월 이상 차트 정상권을 유지했다. 이 곡은 실연당해 슬퍼하는 친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중국 음악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조혜선은 중학교 시절 가족들과 중국으로 이주해 산동성 동방예술학교 피아노 전공으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후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연기과에 진학했다. 중앙희극학원은 공리, 장쯔이, 탕웨이를 비롯해 중국 최고 배우들을 배출한 곳으로 조혜선은 한국인 최초 입학 기록을 세웠다.
중앙연기학원 출신으로 중국 연예계에서 두터운 인맥을 형성한 조혜선은 올해부터는 한국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방영 드라마 촬영을 마친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서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한국 콘텐츠를 중국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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