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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홍진영, '트로트 퀸'이 밝힌 #언니 홍선영 #김종국 #이영자 #랏츠오브러브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3:5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오의 희망곡' 홍진영이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지난 8일 타이틀 곡 '오늘 밤에'를 발매한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인기가 엄청 나다. 어떻게 방송을 함께 출연할 생각을 했냐"며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SBS '미운우리새끼' (이하 '미우새') 촬영 제안이 들어왔을 때, 언니가 싫다고 했다. 근데 언니랑 같이 사는데 촬영 할 때 '언니 좀 나가있어' 할 수는 없지 않냐.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 언니를 겨우 설득했다. 다행히 방송 직후 엄청 좋아해주시더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김신영은 "이영자 씨가 홍진영 씨 언니와 1박2일로 MT가고 싶다더라"며 운을 뗐다. 홍진영은 "이영자 선배님이 '선영씨는 먹을 자격이 있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영자 씨가 '선영씨는 시원하게 가식 없이 먹는다'라고 하더라"며 '영자픽'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신영은 "저랑 홍진영 씨, 홍선영 씨가 방송이 아닐 때 김설현과 함께 우리 집에서 봤다. 그때도 방송이랑 똑같았다"며 점심으로 치킨을 주문해 먹은 사연을 밝혔다.

홍진영은 지난 8일 데뷔 10년 만 첫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오늘 밤에(Love Tonight)'는 80년대 디스코펑키 장르와 트로트의 새로운 조화로 탄생한 레트로풍 트로트 곡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홍진영만의 새로운 국민 트로트가 될 전망이다.

홍진영은 "유행은 돌고 돌지 않냐. 이제 복고 유행이 돌아올 때가 된 것 같다. 레트로풍을 제가 한 번 먼저 시도해봤다"며 설명했다.


홍진영은 '행사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의 달력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일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에 김신영은 "행사가 몇 월 까지 차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홍진영은 "2019년 12월까지 스케줄이 있긴 하다. 작년에 먼저 잡아놓은 분들이 계신다"며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달엔 오디션 프로그램 '홍디션: 홍진영의 동생을 찾습니다'를 만들 계획이다. 홍진영은 "'홍진영의 남동생을 찾습니다'를 다음 달에 모집하려고 한다. 오디션 1등한 친구를 가르치고 현장에 데려가서 스파르타로 가르칠 것이다. 오디션을 하고 이 친구의 데뷔 무대까지가 시즌1 끝이다"며 눈을 빛냈다. 1년에 한 시즌씩 프로그램을 제작해 후배 가수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홍진영은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점에 대해 "첫 정규앨범이라 곡을 많이 넣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도 넣었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트로트 계의 원탑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겸손함을 뽐냈다.

한편 홍진영은 '김종국을 보면서 이 오빠 날 진짜 좋아하나 생각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진영은 이에 "오빠랑 친하니까. 날 진짜 좋아하나 생각을 안 했다"며 "사람은 좋고 진국이다"며 호평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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