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범준은 배우 송승아와 지난 2014년 결혼, 슬하에 딸 조아와 아들 하다를 두고 있다. 올해 31세인 장범준은 '최연소 슈퍼맨'이라는 말에 "제가요?"라며 의아해했다. 장범준은 외출하는 아내와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나랑 조금 더 있자"며 '나 홀로 육아'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송승아는 장범준과의 만남에 대해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대서 만났다"고 웃으며 "하이힐을 신지 않은 걸 보고 날 배려해준 것 같았다. 됨됨이를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송승아는 "이성이 아니라 좋은 오빠 만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장범준은 열애 사진 포착 당시에 대해 "'트와일리잇' 흉내내면서 가는데 찍었더라"면서 "사귀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혼전 임신에 대해서도 "열애설 나고 결혼식 했을 때가 21살 25살이었다. 귤이 먹고 싶대서 혹시나 싶어 (병원에)갔더니 맞더라"며 쿨하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후 각각 26세와 22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
장범준은 아이들이 식탁을 외면하자 내버려둔채 만둣국을 먹었다. 이에 하다와 조아도 뒤따라 식사를 시작했다. 장범준의 독특한 교육법이었다.
장범준은 '엄마가 하루 다른 곳에 간다'는 말에 울음을 터뜨린 조아를 가까스로 달랬다. 이어 장범준은 어린이집 입학을 앞둔 두 아이를 위해 쇼핑길에 나섰다.
하지만 조아는 장범준이 특유의 감수성 가득한 노래를 부르자 다시 울기 시작했다. 장범준은 "눈이 예뻐졌다. 조아랑 밖에 나가니까 참 좋다"며 딸을 미소짓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