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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가장 충격적인 시퀀스는 역시 혜나(김보라)의 죽음이었다. 한서진(염정아) 가족에게 일대 풍파를 일으킬 것으로 예견됐던 혜나의 죽음은 시청자들에게 허탈함과 안타까움을 전하기 충분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혜나의 기분은 어떨까. 김보라는 "솔직히 속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3~4개월을 혜나로 지내면서 이 캐릭터에 몰입했더라고요. 끝날 때쯤 되니까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아요. 여운이 많이 남는 캐릭터라고 해야할까요. 기쁘다기 보다는 애매한 것 같아요."
10일에는 'SKY 캐슬'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태국 푸켓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아직 뭘 할지 정하지는 못했어요. 아마도 필름사진 찍으러 다닐 것 같아요. 필름사진을 찍은지 한 3년 정도 됐는데 재밌더라고요. 필름사진에는 아무리 포토샵을 해도 안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필름사진을 파일로 보관하기 위해서 현상소를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고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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