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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해투4' 김보라X조병규X찬희, 아낌없이 탈탈 털었다 '흑역사 대방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06:4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SKY 캐슬'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입담을 과시했다. 흑역사에 대해서도 거침없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스캐의 아이들' 특집 2부로 꾸며져 'SKY 캐슬'의 주역 배우들인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SKY 캐슬'이 화제를 모은 만큼 드라마 관련한 에피소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김보라는 이날 "나는 10년째 교복을 입고 있다"며 "일부러 학생 역할을 찾는 건 아니고 동안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다. 예전에는 학생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목소리 때문인지 생갭다 학생 역할을 많이 하지 않았다. 나는 수염이 많이 난다. 수염 왁싱만 12번을 했다. 너무 아파서 1,2초 정도 기절했다가 깼다"고 고충을 밝혔다.

조병규는 실제 24살이라고 밝히며 애주가라고 말했다. 그는 동안 외모 때문에 겪는 고충으로 "학생 역으로 나와서 술 먹게 되면 눈치를 보게 된다"며 "친구들이랑 술을 많이 먹고 얼굴이 빨개져 있으면 팬분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그래서 찍어드리면 나중에 SNS에 '고등학생인데 왜 술 먹고 있냐'고 올린다. 너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혜윤이 찬희 무릎에 걸터앉았던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이때가 두번째 만났을 때였다. 30분 이상 앉아 있었는데 무게를 반만 실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찬희는 "(김혜윤) 누나에게 하나도 안 무겁다고 했지만 진짜 무거웠다. 다리 감각이 없어졌다"며 차마 밝히지 못했던 속내를 꺼내 놔 모두를 웃게했다.

그런가 하면 김보라는 찬희와 뽀뽀 장면을 찍고 난 후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김보라는 찬희와 뽀뽀신 이후에 "단순히 라이벌이라서 한 것인데 극 중 우주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미안했다"고 밝혔다.

김보라는 "뽀뽀 신 이후에 잘 안 하는데 셀카도 찍고 했다"고 밝혔고 찬희는 "그때 거의 협박조로 하트도 하자고 해서 했다"고 셀카 후일담을 전했다.

흑역사 공개에도 이들은 거침이 없었다.

우선 조병규는 영화 촬영 중 친해진 배우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친분을 다지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본 제작진 중 하나가 "야 너희 '자웅동체'같다"고 잘못 말한 걸 듣고 자신의 SNS에 '자웅동체'라 적었다. 그땐 몰랐는데 'SKY캐슬' 방영 후 이슈가 됐다고 흑역사를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38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댓글에 자웅동체를 설명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병규는 "그 이후로 바로 삭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희는 '아이돌 닮은 꼴'로 TV에 나왔던 경험을 흑역사로 밝혔다. 어린 시절 '태민 닮은 꼴'로 여장을 하고 프로그램에 나온 것. 하지만 목소리를 변조하지 못해 "바로 탈락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희는 혼잣말로 인한 실수를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꼽았다. 김동희는 어린아이가 핫도그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고 "먹고싶다"고 혼잣말을 했고, 그 어린아이는 핫도그를 결국 나눠줬지만 어린아이의 어머니에게 혼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김보라는 고등학생 시절 과한 메이크업으로 나온 기사사진을, 이지원은 '개를 훔치는 방법'에서 표준말이 아닌 부산 사투리로 연기한 것을 자신의 흑역사로 꼽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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