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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PD "첫회 시청률 1.7%, 연연 않하는 척했지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5:05


조현탁 PD. 사진제공=JTBC

"첫회 시청률 1.7% 나온 것이 기억난다."

JTBC 금토드라마 'SKY(스카이)캐슬'의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가 31일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PD는 "처음 1.7% 나온 날이 기억이 난다. 그날도 촬영을 하러 나가는데 배우들을 매일 방송국으로 불러 같이 얘기를 하고 자신감을 심어줬는데 그들과 촬영을 시작하는 게 쉽진 않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날 오전에 편집기사가 '1.7%로 시작하니까 오를 일만 남았다'고 문자를 보내줬더라"며 "시청률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척했지만 했나보다"고 웃었다.

또 "그날 저녁 촬영을 마치고 유현미 작가님과 통화하면서 작가님에게도 잔잔한 서운함이 있더라"며 "내가 너스레로 '2부는 4%가 넘을 겁니다'라고 했다. 그런 사례는 별로 없더라. 그 이후 4%가 넘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청률 20%를 넘기며 신드롬 현상까지 일으킨 'SKY(스카이)캐슬'이 1일 막을 내린다. '스카이캐슬'은 배우들의 대사와 스타일링까지 매회 화제를 모을 만큼 인기를 얻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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