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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강부자, 한채영에 따스한 손길…오윤아 악행 알게 되나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2:4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과의 약속' 강부자가 한채영에게 따스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3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한채영과 강부자의 애틋한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현재 며느리인 오윤아를 보듬으면서도 한채영의 상처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왔던 강부자가 한채영을 만났다. 한채영이 남기원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방송국으로 한채영을 찾아간 이후 첫 대면인데다, 왕석현의 병이 재발한 가운데 이루어진 만남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부자는 인자한 표정으로 한채영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눈빛에는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담겨있다. 강부자의 온후한 성품과 진실된 마음을 알고 있는 한채영은 그녀와 시선을 맞추며 감사함과 신뢰를 전하고 있다. 아들의 병 앞에 무너지는 마음을 보이지 않으려 애쓰던 한채영은 자신의 손을 감싸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강부자의 모습에 억눌렀던 감정이 풀어지며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울먹이며 바라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현우(왕석현 분)의 생명을 갖고 거래를 시도하려는 나경(오윤아 분)의 의도를 간파한 재욱(배수빈 분)은 나경과의 이혼까지 결심한 듯했다. 상천(박근형 분)으로부터 내쳐진 상황에 재욱에게도 외면 받게 된 나경은 완전히 외톨이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지영(한채영 분)은 현우를 살리기 위해 나경에게 준서(남기원 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 애원했다. 나경은 어른들 핑계를 대며 준서는 물론 현우에 대한 친권포기까지 요구했다. 지영과 민호(이천희 분)는 어쩔 수 없이 현우에 대해 친권을 포기하기로 결심했고 관련 서류를 나경에게 전달했다.

나경으로부터 서류를 건네받고 마음 한 구석이 걸렸던 상천은 다음날 서류를 재욱에게 보여줬고, 재욱으로부터 현우가 재발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이에 상천은 "내 손주 목숨 갖고 그게 또 장난을 쳐?"라며 노여워했고, 재욱에게 "그 인물 당장 내 쳐"라 호통쳤다.

이후 분노한 재욱이 서류를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가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오윤아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감싸주던 강부자가 이런 오윤아의 악행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부자가 한채영을 찾아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나날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신과의 약속' 37회는 오는 2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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