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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출소 후 소이현과 의미심장 재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11: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출소한 주상욱과 그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소이현의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2년 만에 다시 만난 주상욱과 소이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태인준(주상욱)은 한성숙(송옥숙)과 구해라(이민정)로 인해 살인 미수 누명을 쓰고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자신을 몰락시킨 이들을 향한 태인준의 출소 뒤 행보에 긴장감이 극대화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태인준은 전 약혼자인 차수현(소이현)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2년 전 구해라의 등장으로 파혼한 두 사람이 무슨 일로 다시 만나는 것일까? 더군다나 장소는 외부가 아닌 태인준의 집. 그리고 항상 인준에게 화가 나 있던 수현은 없고, 자신감에 넘치는 여유만만한 차수현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것일까? 태인준은 복수를 위해 차수현과 연합 전선을 펼 예정일까.

그러나 마지막 사진 속 태인준의 얼굴 표정은 차수현과 달리 여전히 어둡다. 양손으로 테이블을 짚은 채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듯한 인준의 모습에서 태인준의 심각한 내면 갈등을 짐작하게 된다.

제작진은 "구해라를 사랑한 죄로 태인준은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차수현과의 만남이 태인준의 행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운명과 분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2월 2일 토요일 밤 9시 5분에 33~36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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