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난 모정(母情)과 왕자의 난이 불러온 파멸"
무엇보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신현숙(김해숙)은 태민호(김지훈)가 거산전자 사장으로 승진되자 화를 추스르지 못하는 태수호(송재희)의 뺨을 때리며 감정을 다스리게 한 후, 곧바로 뺨을 어루만져주며 "거산 네 거야. 엄마가 꼭 그렇게 만들 거야. 그러니까 참어"라는 말로 모난 모정을 드러냈다. 태수호도 신현숙의 강한 행동에 금세 수긍하면서 차분한 표정으로 태도를 전환,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모자지간임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김해숙-송재희가 한밤중 '지옥행 욕조'에 오른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신현숙이 욕조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태수호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 한밤중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힌 신현숙은 태수호 방 욕실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물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재촉하고, 욕조에서 정갈하게 옷을 입은 상태로 숨이 멎은 채 둥둥 떠 있는 태수호를 발견한다. 이에 아연실색한 신현숙이 서둘러 태수호를 욕조에서 끌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것. 태민호가 살해당한 뒤 태수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또한 죽음의 손길이 태수호에게까지 뻗힌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태민호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장면으로 '바벨' 속 미스터리를 더욱 불 지피게 된다"며 "현장의 열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안방극장에도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