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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가 손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 첫 딸 혜정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손녀바보'가 된 시아버지는 혜정을 보기 위해 중국에서부터 달려왔다. 시아버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기사님께 중국어로 '손녀 사진만 봐도 즐겁기만 하다'며 자랑을 멈추지 못했다.
마침내 혜정을 만났던 시아버지는 본인만의 애칭 "보배야~"를 시전하며 혜정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위해 중국 산모들의 영양보충 재료인 가물치를 직접 공수, 손으로 비늘을 뜯어내며 요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혜정의 '인생 첫 나들이'이자 '첫 예방접종'을 위해 가족들 모두가 병원에 모였다. 더 건강하기 위해 맞는 BCG주사를 맞아야 하는 혜정이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경험에 눈물을 펑펑 흘렸지만, 함소원과 진화는 완연한 부모 포스로 딸을 달랬다.
특히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주사를 맞아본 적이 없다는 시아버지는 가족들 모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말에 주사를 거부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손녀를 위해서 주사를 맞으셔야한다"고 적극적으로 말했고, 시아버지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주사 맞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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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럭셔리 효도 여행에 나섰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은 최고급 차량을 빌려 효도 여행을 떠났다. 시부모님은 들뜬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홍현희는 "결혼 후 시부모님과 맞는 첫 새해다. 가족끼리 일출을 보는 게 내 소원이었다"라며 효도여행의 이유를 밝혔다. 제이쓴 아버지는 "며느리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좋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시각 제이쓴은 호텔 앞에서 레드 카펫을 준비 중이었다. 제이쓴은 웰컴 드링크까지 제대로 서비스했다. 정동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프라이빗 풀빌라에 제이쓴 어머니는 "새해부터 이런 호사를 누린다.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려나 보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가족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홍현희는 "수영을 못한다"며 시아버지에게 수영을 배웠고, 아버지는 홍현희의 손을 잡고 수영을 가르쳐줬다. 이때 제이쓴 아버지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해 봐라"라며 홍현희를 바라봤고, 제이쓴은 "그걸 왜 현희 보고 이야기하냐"라며 발끈했다. 특히 홍현희는 시아버지에게 다가가 매달렸고, 시아버지는 물속에 빠지고 말았다.
홍현희는 "오늘 제 민낯과 배를 보신 기분이 어떻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제이쓴 아버지는 "우리 며느리가 제일 예뻐"라고 미소를 지었다. 홍현희는 "아빠한테는 못 하겠더라. 아버님한테는 애교가 되는데 아빠한테는 못 하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홍현희와 제이쓴, 시부모님은 저녁 재료 쇼핑을 위해 강릉 시장으로 이동, 이 과정에서 홍현희와 시아버지는 도너츠를 나눠 먹는 등 환상의 짝궁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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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희는 "신혼여행 왔을 때 택시 아저씨가 가이드를 해 줬다. 택시기사님이 사진도 찍어줬다. 하루 만에 필름 29통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동훈은 "내가 오늘 엄마 아빠의 택시기사가 돼 줄게"라고 말했다.
아들은 스포츠카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만기는 "너무 작다"고 불만을 드러냈지만,한숙희는 "꼼짝 마라. 오늘 내 포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아들은 차를 끌고 어딘가로 향했다. 알고보니 그곳은 과거 이만기와 한숙희가 신혼여행 당시 사진 촬영을 했던 곳.
부부는 당시 모습을 재연, 이만기는 아내를 안거나 손을 맞잡는 등 달달함을 뽐냈다.
이만기는 "할 건 다 했다"며 "이제 28년이나 됐다. 그런데 애를 낳고 2년까진 괜찮았는데 그후론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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