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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명우 PD가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명우 PD는 "김남길 씨는 영화도 많이 하는 친구인데 코미디가 들어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하게 됐는데 실제로 만나고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찍어 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코믹감이 10배 이상 뛰어났다. 그래서 현장이 엄청 재밌다. 항상 깔깔거리고 웃는다"고 밝혔다.
이명우 PD는 김성균에 대해 "서늘함과 악역이 공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봤을 때 굉장히 무심해 보이는 듯 하면서도 가슴 속에 따뜻함이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고민했고, 저희 드라마에서 또 하나의 큰 코믹 파트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똑같은 연기도 정극적 접근 말고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지 고민했고, 공도 들이고 영화도 찾아보면서 김성균이란 배우와 접촉했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차에 성균 씨를 만나서 고민하면서 부산 사투리를 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하루만 고민해달라고 한 뒤 그날 밤에 전화가 왔다. 사실은 사투리 쓰는 연기는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데 제가 사투리를 쓰라고 하니까 집에서 와이프랑 고민을 했단다. 아내가 '해'라고 한 마디 해서 저한테 연락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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