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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준열이 충성도가 높이로 유명한 자신의 팬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런 그가 영화 '뺑반'에서는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서민재 순경은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 오래된 폴더 폰을 이용하는 등 겉보기엔 어수룩해 보이지만 차에 있어서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부적인 감각과 지식을 지닌 인물. 류준열은 만화적으로 보일 수 있는 천재와 너드, 그 중간쯤 있는 민재라는 인물의 매력을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담아내며 극중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큰 감정의 낙차를 설득력 있게 연기하면서도 과잉되어 보이지 않는 노련한 완급 조절은 물론 극중 카체이싱 연기까지 직접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뺐는다.
'소준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류준열은 이미지 소비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걸 부담을 느낄 정도의 스케줄이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사실 올해 '뺑반'에 이어 '전투'와 '돈'도 나오지만, 다른 매력의 작품이다. 저 또한 새로운 재미를 느끼면서 찍은 작품이라 관객분들도 그렇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뺑반'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키(샤이니)가 가세했고 '차이나타운'(2014)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3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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