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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이민정, 복수 행보에 적신호 켜지나…윤학과 폭풍 오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25 11:1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윤학을 붙잡고 오열하고 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구해라(이민정)가 강의건(윤학)과 함께 서럽게 우는 스틸컷을 공개, 불행이 끝나지 않는 구해라의 안타까운 삶을 엿보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구해라의 친구인 선영(정수영)은 출장 마사지를 위해 한성숙(송옥순 분)의 집에 왔다가 성숙의 며느리인 고아정(심이영)이 오랫동안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녹음해왔음을 알게 됐다. 궁금한 강선영은 고아정이 사라진 뒤 테이프를 들었고, 그 테이프에서 한성숙(송옥숙)이 아들 태정호(공정환)에게 '구현주(차수연)를 죽여버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충격을 받고 황급히 나가려던 선영은 한성숙과 마주쳤으나 용케 그녀를 밀쳐 내고 테이프를 들고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구해라는 애처롭게 울고 있는 의건을 붙잡고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의건은 가끔 사고를 쳐 누나인 선영의 속을 썩이기도 했지만 늘 선영과 해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인물. 그런 그가 무슨 일로 쌓인 감정을 토해내듯 오열하고 있는 것일까?

이어지는 사진에서 의건은 복받쳐 오르는 설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 채 흐느끼고 있고, 해라 역시 눈에 눈물을 가득 담고 괴로워하는 의건을 바라보고 있다. 좀처럼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해라와 의건의 모습을 통해 이들에게 심상치 않은 위기가 닥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운명과 분노' 제작진은 "구해라가 자신의 언니를 혼수상태로 만든 인물이 태인준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 강선영이 상황을 반전시킬 결정적 증거를 쥐고 있다. 강선영의 행보가 극의 다음 장을 여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왜 해라와 의건이 눈물을 흘리는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26일 밤 9시 5분에 29~32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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