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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프리스트' 나전향상을 파괴하고 연우진과 박용우의 구마의식에서 빠져나간 악령의 궁극적 욕망은 무엇일까.
첫 번째 부마자 우주(박민수)가 부마 후유증을 나타낸 것 역시 수상쩍은 대목. 우주는 8년 전 나전향상을 반출했던 정신부(전진기)의 상담을 받았고, 우주를 통해 악령을 본 정신부는 결국 공포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다. 이후 오수민과 문신부의 구마의식으로 악령에서 벗어났지만, 또다시 부마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고열과 구토로 남부가톨릭병원에 이송된 것. 그는 함은호에게 "꿈에 누가 찾아왔어요. 전에 봤던 악마가요"라고 했다. 그리고 우주의 치료를 돕던 두 번째 부마자 송미소(박정원) 역시 이상 증세를 보였다.
문신부는 자신도 이를 문헌으로밖에 보지 못했다며, 부마된 상태가 아니라 부마의 후유증인 "악마의 숨결"이라고 했다. "기록에 따르면 악마의 숨결을 마신 자는 검고 탁한 숨을 내쉰다고 돼있습니다. 저들을 괴롭힌 악마를 잡아서 처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다가 결국엔 죽음에 이른다"는 설명과 함께. 인간의 생명을 인질로 삼아 더 큰 욕망을 채우려한다는 악령, 함은호의 의문대로, 악마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해민 수녀의 입국과 악마의 숨결은 무엇을 의미할까.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프리스트'에서 오수민과 문신부는 악령을 봉인하고 어떻게 의문을 해소하게 될까.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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