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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풍상씨까지"…이시영, 스크린-브라운관 넘나드는 '열정 아이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13 15:5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새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언니'와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로 관객, 시청자들을 모두 만나게 된 이시영. 2019년을 알차게 시작한 만큼, 새해에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먼저 '언니'는 사라진 동생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언니의 복수를 그린 영화로 극 중 이시영은 특공무술을 연마한 실력 좋은 경호원 출신의 언니 인애 역을 맡았다.

주짓수, 합기도 등 맨손 액션을 대역이나 CG, 와이어가 거의 없이 직접 선보인 이시영은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 강렬한 리얼 액션을 완성시켰고, 대체 불가 대한민국 대표 액션 여제임을 입증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여배우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했다.

'언니'를 통해 순도 100% 리얼 분노 액션을 펼친 이시영이라면,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로 극 중 이시영은 넷째 화상 역을 맡았다.

이시영은 첫 방송부터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호평 받음과 동시에 많은 화제가 됐다. 천방지축 인물인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이 계속해서 드러날 예정. 머리부터 발끝까지 항상 풀 세팅을 유지하고 있기에 화려한 비주얼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처럼 이시영은 새해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2019년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언니' 그리고 '왜그래 풍상씨'로 열일 행보를 보여준 만큼, 이를 시작으로 더욱 의미 있게 채워나갈 이시영의 2019년이 벌써 기대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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