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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라이머가 자신을 '불도저'에, 안현모를 '햇살'에 비유했다.
뒤이어 말문을 연 안현모는 "결혼을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남편이 엄청 밀어붙여서"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또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어하고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향해 바쁘게 갔다"며 "저희 부모님도 남편을 좋아하고 시부모님도 너무 좋은 분이셨다. '난 결혼 안 할래!'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1996년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의 수장이다. 안현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SBS 퇴사 후 현재 통역사로 활약 중이다. 기자 출신 동시통역가 아내와 힙합 뮤지션 출신 남편이라는 소개처럼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직업부터 식성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 다르다고.
라이머 역시 "저희는 다르지만,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내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섬세한 편이다. 그래서 서로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한 마디로 저는 불도저 같은 사람이고 아내는 햇살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불도저다"라고 정리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불도저' 같은 남편 라이머와 '햇살' 같은 아내 안현모의 신혼 생활은 과연 어떨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동상이몽' 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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