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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덴 4인방이 케이팝 댄스부터 매운맛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그러나 매운 라면을 맛본 친구들은 제이콥의 기대와는 다르게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부터 스웨덴 4인방의 매운맛 참기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다. 제이콥은 "너희 하나 더 먹을래?"라는 말과 함께 자존심 대결에 자연스럽게 기름을 부었고 급기야 매운 라면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었다. 마침내 초극강의 매운맛 라면이 완성되었고 그 라면을 먹은 친구들은 "너무 아프다"면서 괴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후폭풍으로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이 찾아왔고,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의 일정으로 친구들은 댄스학원으로 향했다. 케이팝 댄스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케이팝 댄스 배우기는 무계획 스웨덴 친구들이 여행계획 회의를 할 때부터 꼭 하고 싶어 했던 체험. 댄스학원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친구들은 부푼 꿈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수업을 시작한 스웨덴 친구들에게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세 명 모두 치명적인 몸치라는 것. 강사를 따라 동작을 열심히 따라했지만, 엉거주춤한 춤 솜씨는 어쩔 수 없었다. 몸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자 친구들은 "케이팝 그룹에 들어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겠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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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입장한 스웨덴 3인방은 쾌적한 내부에 쭉 늘어선 최신식 컴퓨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또한 PC방 좌석의 편안한 의자, 컴퓨터로 음식을 주문하면 자리로 배달해주는 한국 PC방의 시스템에 친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게임도 즐겼지만, 평소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야콥과 패트릭 때문에 친구들은 난항을 겪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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