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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희바라기방"…'라스' 김기방, '조인성 절친' 아닌 '모태 사랑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10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인성의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김기방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하며 아내밖에 모르는 '모태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한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라디오스타'는 연예계 마당발이자 조인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김기방이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은 결혼이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방은 2017년 9월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김희경 부대표는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활약했고 현재는 친언니 부부와 화장품 브랜드를 이끄는 SNS스타, 셀러브리티다. 김기방과 김희경 부대표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연예계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며 부러움을 샀고 현재도 SNS에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는 사진을 매일 업로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연예계 대표 '아내바라기', '희바라기방'으로 소문난 김기방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아내에 대한 지칠지 모르는 사랑을 과시해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김기방은 "내 별명은 '김기빵'이다. 1년 동안 작품을 안 했다. 작년 출연료가 올해 입금돼 베짱이처럼 놀고 있다. 아내가 사업하는데 생활비를 따로 줘야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내가 번 돈을 다 주고 용돈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김기방은 "와이프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도와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며 "조인성이 아내가 만든 치약만 사용한다. 아내의 회사 직원이 100명 정도인데 아내의 언니 부부가 대표고 아내는 부대표로 일하고 있다. 가족사업인 셈이다"며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인 아내에 대한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놨다.

이 뿐이 아니다. 김기방은 아내와 첫 만남에서 입은 옷, 감정, 상황까지 섬세하게 기억해 또 한번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만난 지 3일 만에 고백하고 결혼했다. 지금도 내가 이 사람과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설렌다. 더 자랑하고 싶은데 느끼해 할까봐 못하겠다"며 "조인성보다 내 삶이 더 낫다. 편하게 어디든 다닐 수 있고 예쁜 아내와 결혼도 했다. 또 기본적인 삶을 충실히 살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윤종신은 김기방을 향해 "정신 승리다"고 엄지를 세웠다.

김기방은 절친 조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조인성과 늘 함께였다는 김기방은 아내와 결혼 후에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결혼 후에는 아내까지 셋이서 같이 다닌다. 아내가 조인성에게 연애 조언을 해준다. 조인성은 아내를 두고 '시어머니, 여동생 같다'라고 하더라. 조인성은 아내에게 깐깐한 연애 코칭을 받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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