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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신과함께' 큰 사랑 영광..'어쩌다 결혼' 초심 찾아준 작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1:50


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배우 김동욱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어쩌다, 결혼'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해야하는 성석(김동욱)과 엄마와 세 오빠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고픈 해주(고성희)가 딱 3년간만 결혼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호찬-박수진 감독.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2월 13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동욱이 영화 '어쩌다 결혼'의 의미를 전했다.

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쩌다, 결혼'(박호찬·박수진 감독, BA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과함께'로 쌍천만 대업을 이룬 뒤 '어쩌다 결혼'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나게 된 그는 "제가 계속 영화를 하고 연기를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경험처럼 다양성 영화가 제게는 좋은 기억과 공부가 된 것 같다. 이런 제의를 받았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시나리오에 대한 만족감 뿐만 아니라 영화를 열정적으로 임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런 다양한 동기들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찍을 때는 '신과함께'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몰랐는데 '어쩌다 결혼' 개봉 전에 그 작품이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호찬·박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를 비롯해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손지현,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탠 작품이다. 2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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