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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결혼' 감독 "일반적 제벌2세 캐릭터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 그렸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1:23


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박수진-박호찬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쩌다, 결혼'은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해야하는 성석(김동욱)과 엄마와 세 오빠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고픈 해주(고성희)가 딱 3년간만 결혼하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호찬-박수진 감독.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2월 13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호찬 감독이 '어쩌다 결혼' 속 김동욱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쩌다, 결혼'(박호찬·박수진 감독, BA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호찬은 극중 김동욱이 연기하는 '성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성석이라는 캐릭터는 유산 상속을 위해서 계획 결혼을 추진하는 인물이다. 제벌 2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인물이 일반적인 제벌2세가 아니라 조금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길 바랐다"며 "가벼워 보이고 바람둥이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성석이 가진 속사정을 관객분들이 알게 되면 이 인물에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될 수 있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박호찬·박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를 비롯해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손지현,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탠 작품이다. 2월 13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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