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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한상우 PD "박신양·고현정 촬영장 갈등無, 전 복받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4:3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상우 PD가 고현정을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한상우 연출) 제작시사회 겸 한상우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상우 감독은 첫 방송 전 기자들과 만나 '조들호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현정은 지난 2017년 연말 방송됐던 SBS '리턴'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과의 충돌이 가시화되며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바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고현정과 '조들호2'의 촬영 분위기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시선들도 남아있는 바. 한상우 PD는 "형(박신양)과 누나(고현정)는 잘 지내고 있다. 생갭다. 겪어보니, 현장에서 제가 경험하는 두 분은 힘이 되어 주신다. 현장에서도 형과 누나라고 부르는데 제 짐을 같이 많이 들어주신다. 제 성격이 무난한 편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오해를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받아들이자면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가감 없이, 오해를 부를 표현이 전혀 없다. 그리고 저를 많이 도와주신다. 현장에서 감독이 할 일이 많은데 저를 도와주신다. 제가 느끼는 건 '제가 복을 받았구나'다. 저보다 훨씬 업계의 선배님들이고 엄격히 예의를 차리는 분들은 아니다. 형, 누나라고 부르면서 스스럼없이 지내는데 불편한 것은 모르겠다. 사람은 겪어 봐야 알지 않나. 제가 경험한 것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요즘 겪은 바로는 힘이 되어 주시고 짐을 같이 짊어지시고, 업계의 선배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 PD는 재차 "두 분이 같이 나오는 장면이기 때문에 저까지 함께 얘기하지만 그걸 합을 맞추는데 15분, 20분 밖에 안 걸린다.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두분이 대학 동문이고 같은 시기에 다니셔서 원래 안면이 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의 갈등을 저는 겪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시즌1에 이어 또다시 변호사 조들호(박신양)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시즌2에서는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일생일대 라이벌 이자경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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