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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진우가 김의성과 동맹을 맺고 결백을 증명했다.
과거 유진우와 차형석(박훈), 이수진(이서원)의 갈등이 그려졌다. 아버지 차병준(김의성)에게 외면받은 차형석은 이수진에게 프로포즈 했다. "시간을 갖자"는 이수진의 말에 차형석은 그녀가 유진우에게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읽어냈고, 마침 유진우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나 지금 결혼할 여자랑 있다. 이수진이라고 소아과 의사인데… 이미 알고 있나?"라는 말로 일부러 그를 자극했다.
이어 당황해 하는 유진우를 향해 그는 "넌 내 아버지를 후려서 회사를 차지했고, 나는 네 여자를 후렸고. 누가 이겼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말을 남겼고, 이수진을 향해 "이래도 진우한테 돌아가고 싶으냐. 어떡하냐. 이제는 안 받아 줄 거다"라며 비웃었다. 또한 고유라(한보름)은 차병준을 찾아가 차형석이 그 동안 두려움과 불안함에 빠져 살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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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는 경찰 출석 전 차병준의 강의실을 찾았다. 차병준이 1년간 준비한 자료는 유진우와 이수진의 사이를 엮고 고유라의 참고인 조사까지 더했다. 이에 유진우는 "증명할 수 있다. 게임에 접속해서 저와 동맹 맺으면 된다"고 제안했다. "지금 당장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안한 이유는 정훈이처럼 될까봐. 또 정훈이처럼 죽으면 죄책감에 살 수 없을 것 같아서"라고 이야기하며 "내가 게임의 피해자라는 걸 증명할 수 있지만 그러면 제이원 파산된다. 교수님에게만 증명하면 조용히 해결될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차병준은 게임에 접속했다. 유진우는 동맹을 수락하며 "이제 저와 운명을 같이한다. 같이 싸우고 죽는다"라며 "교수님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서울을 떠나고 아이디를 삭제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와 제가 허락한 유저만 접속할 수 있다. 제가 퀘스트를 깨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순간 차병준은 NPC로 등장한 차형석과 마주해 경악했고, 결국 유진우는 경찰 출석을 하지 않았다.
유진우는 마지막 퀘스트를 준비했다. 앞서 궁전의 지하 감옥에서 'master의 특수아이템: 황금 열쇠'를 발견한 그는 정세주를 찾기 위해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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