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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박상원 '최수종·유이=부녀' 충격…"최수종 떠나라"[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06 21:1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떻게 나까지 속일수가 있나. 강기사는 떠나라"

6일 방송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박상원이 최수종과 유이의 부녀 지간을 확인하고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결국 최수종은 그 집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란(유이 분)은 부친 강수일(최수종 분)이 내일 시아버지(박상원)께 그만둔다고 말한다는 생각에 잠 못들었고, 왕대륙(이장우)이 잠든 사이에 동네 편의점에서 만났다.

강수일이 "안 된다. 이 밤에 나오다가 누가 보면 어쩌냐"고 만류하자 김도란은 "그럼 큰길가에 있는 편의점에서 만나자. 컵라면도 하나씩 먹고"라고 청한 것. 편의점에서 만난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지금까지 별일 없었는데 아빠 살집 먼저 구하고 일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자"고 제안했다. 아빠와 헤어지기가 싫었기 때문. 또한 "그냥 시댁에 아빠가 내 아빠라고 말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하지만 수일은 "절대 안 된다. 네 시댁 어르신들 이해 못하실 거다. 사모님이 이제 겨우 널 받아들이셨다. 앞으로도 절대 들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잠이 깬 대륙은 도란이 핸드폰을 놔두고 집안에 없자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아다녔다. 돌아오던 길에 대륙의 모습을 본 수일은 도란을 먼저 집에 보냈고, 시간차로 들어갔다. 도란은 집에서 대륙에게 전화해 오게 했지만, 대륙은 "왜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걸어놨느냐"며 서운해했다.

밤에 도란이 돌아온 모습을 본 장다야(윤진이)는 "대륙 오빠가 밤에 자주 나가는 것 같고 말 안하느냐"고 비꼬았다. 도란과 강수일이 부녀 사이라는 것을 눈치 챘기 때문.

다음날 수일은 왕진국(박상원)에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겠다고 전했다. 왕진국은 거듭 만류했지만 수일은 딸 도란을 위해서 그 집을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각 다야는 도란과 수일의 칫솔을 빼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DNA 99.99% 친자관계.



다야는 검사지를 시어머니에게 보여드리려다 지난번 불륜을 의심했다가 혼난 기억에 시아버지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 결과는 두 사람의 칫솔로 의뢰한 것"이라며 "동영상은 형님차 블랙박스에서 찾은 소리다. 두 사람 정말 아빠와 딸 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저 혼자 알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일이라 아버님이 아셔야 할 것 같아서요. 저 혼자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서"라고 말했다.

왕진국은 "너는 언제부터 알았느냐"고 묻자 다야는 "야밤에 형님이 강기사 아저씨 방으로 들어가는걸 봤어요. 밖에서 팔짱을 끼고 다니더라구요"라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우리 집에 들어온 것 같아요. 대륙오빠와 결혼도 계획적으로 한 것이고. 무서운 사람들인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왕진국은 "이제부터 이 일은 내가 해결할테니 너는 이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왕진국은 그 길로 밖으로 나가 회사로 도란과 강수일을 호출했다.

왕진국은 "두 사람을 왜 불렀는지 알겠나"라고 물었고, 도란과 수일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왕진국은 "이래도 모르겠느냐"며 유전자 검사지를 던졌다. 도란과 수일은 무릎을 꿇고 울면서 사죄했다.

강수일은 "제가 그 갓난 아이를 제 손으로 버렸습니다. 저는 못난 아비입니다. 다 잊고 살았습니다. 회장님 댁에 와서 뜻하지 않게 도란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저 같은 사람 도란이를 볼 자격도 염치도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옆에서 제 딸을 보면서 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란이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얼마전에 도란이가 저에 대해 다 알아버렸습니다. 마당에서 쓰러진 날이었습니다. 그날 도란이가 제가 아빠인 줄 알고 충격으로 쓰러졌습니다. 우리 도란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정말이예요. 회장님. 무슨 벌이든 제가 다 받겠습니다"라고 빌었다.


이에 도란은 "아버님 제 잘못입니다. 아빠는 아무도 모르게 떠난다고 했는데 제가 가지 말라고 붙잡았습니다. 그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었습니다. 아버님"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왕진국은 "나만큼은 널 진심으로 믿고 받아줬다. 그런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나한테만큼은 솔직하게 다 털어놨어야지. 어떻게 나까지 속여"라며 "니가 니 잘못을 안다면 쥐죽은 듯이 살아. 우리 대륙이 우리 집안을 위해서다. 강기사. 내일 아침 우리 집에서 어머니에게 인사하고 조용히 나가세요. 앞으로 이 일 어디서도 말하지 말고 우리 집에는 발도 붙이지말고"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인연을 다시 끊어놨다.

거짓말하고 밤에 또 사라진 아내를 기다리던 대륙은 도란이 돌아오자 화냈다. 이어 "휴대폰 잠금 장치를 풀으라"며 의심했다. 도란은 시아버지와의 약속대로 친부와의 일을 말할 수 없었기에 속만 끓였다.

다음날 강기사는 약속대로 왕진국의 집을 떠났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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