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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방송연예대상' 대상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시상자로 등장했다.
매니저는 생애 첫 시상을 앞두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했다. 이에 이영자는 매니저의 긴장을 풀어줄 '먹처방'을 시전했다. 메뉴는 다름 아닌 '소고기'. 이영자의 조언에 따라 매니저는 고기집으로 향했고, 그는 "먹으니까 진짜 기분이 좋아졌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성광의 어머니는 흐뭇해했지만, 광복이는 계속해서 짖으며 성질을 부렸다. 말려도 짖어대는 광복이에 박성광은 어쩔 수 없이 춤연습을 강제 종료했다.
박성광 매니저는 "아무래도 방탄소년단 춤이 과격해서 광복이가 놀라서 짖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윤과 매니저도 시상식 참석하기 위해 미용실로 향했다. 이승윤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을 위해 MBN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중 산에서 내려온 상황.
이승윤은 약 1시간에 걸쳐 메이크업을 받는 등 깔끔하게 변신했다. 그 시각 매니저도 면도를 했다. 이 모습에 MC들은 "면도 광고 들어오겠다. 이승윤은 돌려깎고 다 했는데 면도만 했는데도 너무 멋있다. 음악도 너무 차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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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와 매니저는 시상을 위해 무대 뒤로 이동했다. 매니저는 "좀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경직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매니저는 이영자의 세심한 케어를 받고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는 연신 무대 아래를 향해 90도로 인사를 해 송은이와 이승윤을 빵 터뜨리게 했다. 매니저는 "먼저 인사를 계속하시더라.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의 같다"고 말했다.
'전참시' 첫 번째 수상자는 이영자였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영자는 "이걸로 혹시 대상이 끝난 건 아닌가, 당혹스러움과 절망이 같이 온다"며 유쾌하게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 이어 "회식 메뉴는 양곱창이다. 마지막 메뉴가 너무 맛있는 게 나온다. 볶음밥이다. 그 위에 치즈가 내린다. 그 옆에 동치미가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전참시' 녹화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 '베스트 커플상'이 공개됐다. 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바.
당시 병아리 매니저는 베스트 커플상 공약으로 박성광을 번쩍 들고 무대에 오른 것에 이어 수상 후 그를 내동댕이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병아리 매니저는 "부족한데 박성광 씨를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엄마 나 TV나왔어~!"라며 순수한 수상 소감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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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은이는 인기상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분들에게 상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한 뒤, '전참시' 매니저들을 호명했다. 매니저들의 수상에 배우들이 꽃다발로 축하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의 소감이 이어질수록 가슴 속에 뭉근하게 퍼져가는 감정에 눈물을 훔쳤다. 또한 이승윤 매니저는 "내년에는 제가 아니라 승윤이 형이 상을 받아서 박수 쳐 주고 싶다"고 말했고, 유병재 매니저는 아프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됐다.
특히 박성광 매니저는 "제가 상 받아서 죄송해요 오빠"라며 어록을 남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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