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신애라 "차인표와 유통기한? ♥은 노력하기 나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와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질문에 우유에 비유해 센스있게 답했다.

6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신애라는 사랑의 유통기한에 대한 질문에 "우유 유통기한이 남아도 맛이 이상하면 버리고, 유통기한이 넘어도 맛이 괜찮으면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듯이 사랑도 그런것 같다"며 "생각하기 나름이고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사랑을 우유에 비유하셨는데 차인표 씨는 젖소 같은 남자다. 집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신애라는 아이를 몇 명 키우고 있냐는 질문에 "아들 한 명은 내가 낳았고 딸 둘은 입양했다"고 답했다. 박수홍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사랑이 많냐"고 묻자 신애라는 "내가 아이를 많이 좋아한다. 난 아기가 많으면 좋겠다. 내가 낳다 낳다 입양도 해야지 그게 꿈이었다. 한 명 낳았더니 이제 그만하고 입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임신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DJ를 하다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우리 아들 보니까 아주 그렇게 계속 낳을 만큼 유전자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래서 그냥 내 유전자는 그만 뿌리고 이미 뿌려진 좋은 유전자들을 잘 키워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제가 집에 애들이 많고 남편도 있다 보니까 이렇게 이렇게 하자고 막 하는 편이다"라며 "그래서 점점 독재자가 되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 이에 엄마들은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응원했고, 신애라는 "그런걸 좀 죽이려고 했는데 계속 더 해야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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