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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악마의 사제는 사망한 연우진의 엄마? '충격 엔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06 08:2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프리스트' 악마의 사제가 과거 악령에 부마돼 죽음을 맞았던 연우진의 엄마 배정화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5일 방영된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 11회에서 나전향상을 호송하던 정용필(유비)을 '부두(악마 숭배)의 기도'로 공격한 악마의 사제. 차량은 전복됐고,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밖으로 떨어진 나전향상으로 손을 뻗은 정용필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나타나 나전향상을 가져갔다. 부상을 입은 정용필은 634레지아의 갤러리로 이송됐고,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오수민(연우진)과 함은호(정유미)도 갤러리에 도착했다.

정용필은 늑골이 골절되는 위험한 상황에 있었지만, 저주에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병원으로 옮길 수 없었다. 결국 함은호의 응급 수술과 이해민(문숙) 수녀의 기도가 동시에 진행됐다. 정용필은 악마의 사제의 저주에서 풀려났고, 응급처치도 무사히 끝나 안정을 찾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나전향상을 빼앗긴 634레지아. "악령이 아닌 인간인 악마의 사제를 상대해야 되기 때문"이라는 이해민 수녀의 조언에 따라, 구도균(손종학) 형사의 복귀를 설득했다. 이에 문기선(박용우) 신부의 죽음 이후 완전체로 다시 모였고, 작전을 시작했다. 사고 당시 정용필이 목격한 사람은 블랙박스 영상에 찍히지 않아 심령 영상 전문가들에게 녹화본을 보내 분석한 결과, 검은 옷은 사제들이 입는 수도복이고, 신장이 170cm 정도로 보여 여자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여러 대의 차 중에서 나전향상이 실린 차를 정확히 타깃으로 잡은 점, 그 차를 정용필이 운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흑마술을 시도했다는 점으로 보아 내부 사람의 소행이거나 협조자가 내부에 있음을 짐작했다.

정용필은 커뮤니티를 활용해 요즘 공포체험으로 유명하다는 폐건물 CCTV에 찍힌 악마의 사제를 찾아냈다. 이에 오수민과 구형사, 신미연(오연아)이 그곳을 수색하던 중, 634레지아 단원과 함은호의 사진들과 이해민 수녀가 참석하는 성탄 자선 행사에 관한 책자를 발견했다. "우리가 타깃이었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급하게 자선행사가 열리는 남부가톨릭병원으로 향했지만, 이해민 수녀는 이미 환자복을 입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후였다.

오수민은 사라진 괴한을 쫓아 병원 주차장에 이르렀다. 그러자 모든 불이 꺼지고 불길한 기운이 엄습했다. 휴대폰 라이트를 비추며 주차장을 살피던 중 검은 수도복을 입은 누군가와 마주한 오수민. 묵주를 꺼내 보이며 "너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라며 소리쳤다. 그리고 수도복의 모자를 벗고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오수민의 엄마(배정화)였다. 오수민은 물론 시청자들도 충격에 몰아넣은 이날 엔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엄마는 살아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이것 역시 악마의 장난일까.

'프리스트' 제12회, 오늘(6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사진제공 = '프리스트' 방송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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