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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KY 캐슬' 김보라의 추락이 안방극장을 역대급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17.3%, 전국 15.8%를 나타내며, 전개만큼이나 파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설상가상으로 혜나는 자신의 비밀을 예서에게 폭로하고 말았다.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미혼모 딸 주제에 어디서"라는 예서의 도발을 참지 못하고,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야. 너한테 잘난 유전자 물려준 강준상 교수가 우리 아빠"라고 밝힌 것. 전말을 알게 된 예서는 "김혜나가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녀도 내버려뒀으면서, 엄마가 무슨 수로 알아서 해"라고 소리치며, 서진이 아닌 주영의 품으로 달려갔다. 예서가 엄마 대신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주영이 바라던 바였다.
한편, 차민혁(김병철)에게 문자메시지로 '나 하버드 합격한 적 없어'라는 사실을 고백한 차세리(박유나). 예상 외로 평온함을 유지하던 민혁은 집으로 돌아온 세리에게 "감히 네가 날 능욕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도 이제 더 이상 아빠가 원하는 딸 노릇하기 싫어. 난 아빠 플랜대로 살기 싫어. 피라미드 꼭대기? 아빠도 못 올라간 주제에 왜 우리보고 올라가래"라는 세리의 울분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노승혜(윤세아)는 세리에게 달려드는 민혁을 향해 "내 딸 손대지 마"라고 고함을 질렀고, 오히려 세리의 든든한 편이 돼줬다.
시간이 지나 캐슬에는 우주의 생일파티가 열렸고, 충격적인 사건은 바로 이곳에서 발생했다. "홈페이지에 진짜 올리면 어떡해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는 예서의 통화에 이어 혼자 테라스에 서있던 혜나가 추락한 채로 발견된 것. 지금껏 캐슬에서 벌어졌던 사건들, 그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 'SKY 캐슬',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사진 제공 = '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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