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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삼청동 외할머니' 주이와 김영철이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시식 중에 앤디는 할머니들에게 요즘 드는 걱정에 대해 여쭤봤다. 안나 할머니는 "딸은 50살이라 잘해 나갈 것 같고, 23살인 손녀도 커리어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딸과 손녀 이야기만 계속하는 할머니에게 김영철은 할머니 본인에 대한 걱정을 다시 여쭤봤고, 안나 할머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혼해서 30년 동안 혼자 살았지만, 오래 살고 싶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에 김영철도 눈물을 글썽이며 "저희 엄마도 이혼하셔서 20년간 혼자이신데 안나 할머니를 보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진심으로 안나 할머니를 꼭 안아 드렸다는 후문이다.
담담히 털어놓은 안나 할머니의 이야기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 한밤의 시식회는 1월 5일(토) 밤 10시 45분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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