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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진영이 스크린 주연작 '내 안의 그놈'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런 그의 첫 번째 스크린 주연작 '내 안의 그놈'은 진영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극중 진영이 연기하는 동현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왕따에서 하루 아침에 학교를 장학하게 된 '인싸'(인사이더) 고등학생이 된 인물. 진영은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 연기는 물론 액션, 멜로, 청춘 드라마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진영은 언론시사회가 아닌 일반시사회에서 '몰래' 첫 관람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반 시사회 가서 몰래 가서 봤다. 학생들 사이에서 몰래 봤다. 그래도 관객분들이 많이 웃더라. 아무래도 코미디라는 장르인데, 걸맞게 많이 웃기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첫 주연 데뷔작으로 쉽지 않은 코미디 장르를 택한 이유를 묻자 진영은 "원래 코미디 장르를 즐겨보진 않았다. 오히려 SF같은 큰 영화를 좋아했다. 그런데 '수상한 그녀' 이후부터 코미디 장르에 빠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TV프로그램 보면서 웃길 때 혼자 웃는 건 자주 있는 일 아니냐. 영화관에서 다같이 웃을 수 있다는 걸 '수상한 그녀'로 깨닫게 됐다. 살짝 웃긴 장면도 영화관에서는 다 같이 웃게되니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사실 제가 웃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웠다. 코미디의 포인트는 호흡인 것 같더라. 마가 뜨지 않게 코미디를 주고 받는게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내 안의 그놈'은 '미쓰 와이프'(2015)를 연출한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성웅, 진영, 라미란, 이수민, 이준혁 등이 가세했다.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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