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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진실에 다가갔다.
이혁이 돌아서자 오써니는 나왕식에게 "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놀랐다. 나왕식은 "이혁이 다시 황후마마를 갖고 싶게 만들어야한다"며 "이혁을 흔들어야 한다. 그래야 이혁을 무너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써니는 "난 진실을 알려고 궁에 온거다. 이혁 흔들어 놓을 생각 없다. 생각만해도 토나온다"고 돌아섰다.
이혁은 "나한테 접근한 이유가 오로지 탐욕이었다. 넌 절대 날 배신하는 일 없겠지?"라며 민유라의 처소를 처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때 이혁은 "내 옆에는 너 뿐이다. 너하고는 진짜 형제가 되고 싶다"며 천우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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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신은경)는 태황태후 조씨(박원숙)의 유서를 조작해 모든 유산을 가로챘다. 태후는 "태황태후의 유산을 정리하겠다"며 가족들을 불러모았다. 곧이어 이윤(오승윤)도 도착했다.
변호사는 "태황태후의 유산을 이혁과 태후에게 절반씩 상속하고, 오써니에게는 천금도를 남겼다"고 밝혔다. 유서를 조작한 것. 오써니는 "이걸 주신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감사히 잘 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윤은 "전혀 할마마마답지 않은 상속이다. 누군가 할마마마 유언을 조작한 거라면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혁은 금고에서 돈다발과 고려청자가 없어지자 분노했다. 이혁은 "나와 민유라(이엘리아)의 지문 인식으로만 열리는 금고다"며 민유라가 한 짓이라고 오해했다. 그러나 이는 나왕식이 술에 취한 민유라의 지문을 이용해 훔쳤던 것.
민유라는 전신 화상을 입고 정신병원에 감금 중었다. 민유라는 "폐하께서 절 살려주신 겁니까?"라고 기뻐했지만, 이혁은 "평생 여기서 고통 받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이 찢기는 고통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며 고문했다.
이에 나왕식은 "쉽게 죽음의 고통을 느끼게 할 수 없다. 죽는 것보다 더 지옥같은 방법으로 백배, 천배는 고통받게 하는게 진정한 복수"라며 "민유라, 넌 이제 겨우 한 번 죽은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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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왕식은 민유라를 찾아갔다. 그리곤 도망갈 수 있도록 한 뒤, 도와주는 척 다가갔다.
민유라는 "한번만 구해달라. 나왕식이 살아있다. 나왕식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나다"며 "내가 있어서 나왕식을 막을 수 있다. 뭐든 다 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나왕식은 "정말 내가 시키는 것을 모두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민유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시각 오써니는 황실 정원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태황태후에게 건넨 김밥을 먹은 궁인을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태후는 궁인이 입을 열지 않자, 죽이라고 지시한 뒤 천금도로 보내라고 말했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오써니는 나왕식의 등장에 다행히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 다음날, 오써니와 나왕식은 궁인을 이동시키려는 경호원을 제압하고 궁인을 가로챘다.
이후 오써니는 태후에게로 향했다. 오써니는 태후에게 "드디어 제가 할마마마를 해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았습니다. 아직도 대중은 제가 할마마마를 해했다고 믿고 있어요. 증인이 있습니다. 제 결백을 밝혀줄. 그리고 진범을 알려줄"이라고 말했고, 이후 궁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태후는 밀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지만, 오써니는 태후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민유라까지 등장, 그는 "태후마마가 황후마마가 싼 김밥에 독을 넣었다. 똑똑히 보았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오써니는 "이제 그만 진실을 밝히시죠"라고 말했고, 태후의 표정은 굳어졌다. 반면 이혁은 얼굴에 미소를 띄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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